졸업생 응시자 증가에 따른 경쟁 환경 변화
2026학년도 수능은 ‘역대 최다 응시생’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재학생 수가 예년보다 많을 뿐 아니라, 수능 개편 전 마지막 수능이라는 인식 때문에 N수생의 재도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가 졸업생 몰림 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데요.
(*고려대학교를 예시로 졸업생과 현역 고등학생의 비율에 대한 아래 수치를 참고해주세요!)
- 2023학년도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합격자 중 졸업생 비율 : 76.9%
- 고3 학생 수 : 전년도 대비 약 5만 명 증가
- 수능 경험이 많은 N수생이 다수 포진한 상황
이와 같이 올해 수능에서 재학생은 경험, 시간, 경쟁 환경 면에서 졸업생보다 불리한 조건 속에서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재학생은 이 구조를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정시모집에서의 학생부 반영 확대
정시를 준비한다고 해서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최근 정시모집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수능 점수 외 요소가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 정시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하는 주요 대학
- 서울대, 성균관대(사범대), 한양대 : 종합평가 반영
- 연세대, 고려대 : 내신 반영
- 일부 의대(연세대 포함 11개교) : 면접 평가 포함
이처럼 수능 외 요소가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내신이 부족하더라도 수시 6장의 기회를 포기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시 모집 비율이 늘어났다고 해서 재학생에게 무조건 유리한 구조는 아닙니다. 실제로 상위권 대학일수록 정시 합격자 중 졸업생 비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만약,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만 고려하는 선택지를 생각 중이시라면, 다시한번 현황을 토대로 전략을 점검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 수도권 대학 정시 비율 : 34.6%
- 고려대 정시 일반전형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 : 69.9%
- 같은 전형 합격자 중 졸업생 비율 : 76.9%
교과우수전형처럼 내신을 반영하는 전형에서도 졸업생이 더 많이 합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모든 데이터를 감안하면, 재학생은 정시 하나만 바라보는 전략보다는 병행 전략이 더 안전합니다.
탐구 과목 선택과 원서 접수 방식의 변화
정시모집 준비 과정에서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탐구 과목 선택 전략입니다. 최근 자연계열 수험생들이 사회탐구 영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사탐 선택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문화' 과목의 응시자 수가 급증하며, 표준점수 산출 방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데요.
- 2025학년도 수능에서 '사회문화' 응시자 수: 16만 4천여 명, 전년 대비 대폭 증가
- 응시자 집중 → 평균 점수 상승 → 상대적 표준점수 하락 가능성
따라서 탐구 과목 선택 시에는 단순한 난이도 외에도 응시자 수, 표준점수 구조, 대학별 가산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수험생 본인의 강점과 객관적인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2026학년도부터는 정시 원서 접수 마감일이 모든 대학에서 동일하게 12월 31일로 통일되었습니다.
- 이전까지는 대학마다 접수 마감 시간이 달라 전략적인 원서 제출 가능
- 이제는 모든 대학이 동일한 마감 시점을 공유하게 되면서, 마지막 날의 경쟁률 변화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원서 제출 전략에 있어 보다 정교한 사전 시뮬레이션과 계획 수립을 요구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시간 배분과 일정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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