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자 학생부 온라인 제출 시스템’이란 무엇일까?

2025. 8. 18.

안녕하세요! 님!
어느덧 8월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도 제법 불어 다가올 가을이 기대되는데요. 막바지 여름을 흘러보내며 지난 학기에 미처 이루지 못했던 목표들, 혹은 너무 서두르느라 챙기지 못했던 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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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시부터 적용되는 '고졸자 학생부 온라인 제출 시스템' 도입
내신 4~5등급도 가능하다? 주묵해야 할 '교과형 논술전형'

📒 대입 정보

2026학년도 수시부터 적용되는
‘고졸자 학생부 온라인 제출 시스템’ 도입

고졸자 학생부 제출, 수기에서 온라인으로 전환

대학 입시에 있어 학생부는 주요한 평가 자료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고등학교 졸업생, 특히 졸업한 지 오래된 수험생들은 종이 출력물을 직접 대학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은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요. 고등학교 측도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의 학생부 생성 업무까지 떠안아야 했기에 행정 부담이 상당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 신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여 2004학년도~2020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제출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정식 적용됩니다. 기존에는 졸업 후 8년 이내에 한해 학생부 전산 생성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만 38~39세까지 해당하는 2004학년도 졸업자도 온라인 제출이 가능합니다.

시스템 이용 대상과 활용 방법은?

‘대입지원용 학생부 신청 시스템’은 나이스(NEIS)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나이스가 도입된 2004학년도 이후 졸업생은 해당 시스템에서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이 구분됩니다.

시스템 이용 시 수험생은 apply.neis.go.kr에서 신청을 완료하고, **16자리 ‘자료제공 인증번호’**를 부여받아 원서접수 시 입력해야 합니다.

수시 모집 신청 기간: 2025년 8월 25일(월) ~ 9월 5일(금) 18:00
정시 모집 신청 기간: 2025년 12월 16일(화) ~ 12월 26일(금) 18:00

이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대학은 신청자의 학생부를 온라인으로 자동 수신하게 됩니다. 단,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거나 온라인 제출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기존 방식대로 학생부를 출력하여 대학에 제출해야 합니다.

변화의 기대 효과와 향후 방향

이번 시스템 도입은 고교 졸업자들에게 수험 행정 간소화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합니다. 학생은 학교에 연락하거나 방문하지 않고도 학생부를 제출할 수 있고, 대학은 수기로 수신·관리하던 학생부를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고등학교는 졸업생 중 4년 이내 대상까지만 학생부를 생성하면 되므로, 학교의 행정 부담도 경감될 수 있겠지요.

교육부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의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고등학교가 직접 학생부를 생성해야 하는 졸업생 범위는 점차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는 단순한 디지털화에 그치지 않고, 자료의 신뢰도 확보와 행정 효율성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2026학년도 대입부터는 만 20대부터 30대 후반까지의 고교 졸업생이 자신의 학생부를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고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수험생과 대학, 학교 모두의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신뢰도 있는 데이터 기반 입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이 변화는, 앞으로의 대입 행정이 더 간편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기초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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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4~5등급도 가능하다?

주목해야 할 ‘교과형 논술전형’

교과형 논술은 어떤 전형인가요?

교과형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도전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이에요. 일반 논술처럼 창의적인 글쓰기를 요구하기보다는, 수능 문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단답형이나 짧은 서술형 문제가 출제돼요. 특히 수능과 연계된 EBS 교재 기반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수능 준비와 함께 병행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어떤 대학에서 실시하나요?

2026학년도에는 총 15개 대학에서 교과형 논술전형을 운영해요. 가천대, 삼육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 등은 교과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해요. 다른 대학들도 교과 반영 비율이 10~20%로 낮아서 내신이 4~5등급이더라도 충분히 지원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 가천대 논술 합격생의 내신 평균은 약 5.6등급이었어요.

출제 교과는 대부분 국어와 수학이에요. 국어는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등 수능 범위와 유사하고, 수학은 수Ⅰ과 수Ⅱ에서 주로 출제돼요. 다만 국민대와 고려대(세종) 자연계열은 미적분이 포함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해요.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국어는 EBS 수능교재에 나온 지문을 분석하고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옮겨 적는 연습이 필요해요. 수학은 개념 정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고, 풀이를 간단명료하게 서술하는 연습을 반복하는 게 좋아요. 대부분의 대학 논술은 전체 문항 중 60~70% 정도만 맞추면 합격선에 들 수 있다고 해요. 대학별 기출문제를 활용해 출제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