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오늘은 9월의 첫 날이에요.
어느덧 하반기에 이르러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밤에는 비교적 선선해지면서 더위가 물러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즈음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어떤 교육 소식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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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스레터가 전해주는 오늘의 소식
- 입결 분석하는 방법, '어디가' 사이트 활용 꿀팁도!
- 고교학점제의 현 위치, 정부에서도 대책을 내어 놓는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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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결 자료, 왜 3개년치로 봐야 할까요?
대학 입시 전략을 세울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 중 하나가 입결인데요, 많은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직전 연도 입결만을 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3개년 치는 적어도 볼 것을 권고하는데요! 매년 입시가 변수 투성이이기 때문이에요.
2024학년도에는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큰 이슈가 있었는데요, 이런 요소들은 특정 계열이나 학과에 갑작스러운 쏠림 현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니 단지 2025학년도 입결만 보고 판단하면, 실제 경쟁률이나 합격선과는 다른 착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특히 전년도에 경쟁률이 낮았던 학과는 다음 해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해 낮았으니 올해도 낮겠지 하는 기대는 위험하다는 거죠. 그래서 입결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흐름’을 읽어야 하는 자료입니다. 세 해 정도의 입결을 함께 보면서 평균적인 추세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는 점,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랄게요!
입결 자료 활용하는 법 : '어디가' 사이트
어디가 사이트에서 ‘대학성적분석’ 기능을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광고 아닙니다!☺️) 이 메뉴에서는 자신의 학생부 성적을 입력하면, 희망 학과의 입결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좌측 필터를 활용해 관심 학과나 지역, 전형을 설정하면 비슷한 합격선을 가진 다른 대학도 함께 비교할 수 있어서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만약, 내가 서울권 컴퓨터공학과를 목표로 한다면 서울 지역과 컴퓨터 키워드를 설정해 검색하면 관련 학과들의 50%컷, 70%컷, 충원합격순위, 경쟁률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또한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기준으로 자신의 점수가 자동으로 산출되어 같이 비교할 수 있어서 입결 활용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다만, 일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자동 점수 비교가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해당 대학 모집요강을 확인하라는 문구가 보이면, 해당 대학의 자료를 따로 찾아보셔야 한다는 뜻입니다. 불편하더라도 이 과정을 꼭 거치셔야 입시 전략의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50%컷 vs 70%컷, 커트라인은 어떻게 해석할까요?
입결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50%컷과 70%컷인데요. 많은 분들이 도대체 이 중에 어떤 게 진짜 커트라인인지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입시에서 진짜 커트라인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요. 입결은 모집 단위마다 합격자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공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입결 지표 중에서 50%컷은 중위권, 70%컷은 중하위권 합격자의 점수를 의미하는데요. 이 둘의 간격이 넓다면, 합격자 간 성적 편차가 크다는 뜻이고 간격이 좁다면 비슷한 점수대에서 대다수 합격자가 몰려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50%컷만 보고 이 정도면 되겠지 생각하기보다는 두 수치를 비교하면서 점수 분포의 밀집도를 따져보는 것이 훨씬 더 정밀한 접근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경우에는 충원합격 순위와 경쟁률 데이터도 함께 확인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최종 등록자의 등급은 실제 최초합격자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원이 많이 이루어진 학과는 등급이 낮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위권 학생들이 빠졌을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래서 입결 자료는 수치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수치 뒤에 숨은 의미와 흐름을 해석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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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은 됐는데, 고교학점제 지금 어디쯤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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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교육을 향한 전환, 고교학점제의 본래 취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고,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기존의 일괄적인 수업 시간표에서 벗어나 대학처럼 수강신청을 통해 개별 시간표를 구성하고, 평가도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의 선택권’입니다. 기존에는 학교가 정해주는 수업을 일률적으로 들어야 했다면, 고교학점제에서는 진로에 따라 과목을 고를 수 있도록 해 개별화된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은 학업성취도와 수업 참여도를 중심으로 학점을 인정받고, 이를 통해 졸업하게 됩니다.
정부는 고교학점제를 통해 진로 다양화,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 고교 무기력 탈피 등 장기적인 교육 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혀왔는데요. 실제 제도 시행 전 약 7년 동안의 시범 운영과 연구학교 지정 등을 거쳐 준비해오고 있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전면 시행이 시작되면서, 현장에서는 여러 문제점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는 목소리도 많은데요, 다음 섹션에서 살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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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명 중 8명, 수업 질 낮아졌다고 응답
지난 8월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교사노동조합연맹 등 교원 3단체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학점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제도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행되면서 교육 현장에 혼란과 부담이 커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사 4,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9.5%가 2과목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중 86.4%는 담당 과목 증가로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해 수업 질이 낮아졌다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전공과 무관한 과목을 담당하거나, 과목별로 서로 다른 성취기준에 맞춰 평가 방식을 설계해야 하는 현실도 교사들의 부담을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평가 기준 설계의 복잡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했다는 응답도 56.2%에 이르렀고요, 새로운 과목에 대한 전문성 습득 부담이 크다는 응답도 55.1%를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학생의 선택권 확대’라는 고교학점제의 취지가 오히려 ‘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과 ‘수업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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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논란이 큰 ‘최소성취수준 보장제’, 무엇이 문제일까요?
고교학점제에서 또 하나의 핵심 제도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제’인데요. 이는 학생이 학업성취율이 일정 기준(대개 40%)에 미달하면 해당 과목을 ‘미이수’ 처리하고, 재이수하도록 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현장에서 이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설문에 응답한 교사 중 97%는 '최소성취수준 보장제'가 학생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했다고 답했는데요. 실제로도 최성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면 졸업이 어려워지는 학생들이 생기기 때문에, 교사들이 성취율을 억지로 높이기 위해 시험 난이도를 낮추거나 수행평가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결국 제도의 원칙은 유지하되, 현실적으로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 여러 편법적 운영이 이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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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폐지를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 하반기 내 개선안 발표 예고
논란이 이어지자 교육부도 지난 7월 17일 고교학점제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중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데요. 다만, 교원단체가 요구하는 ‘최성보 폐지’와 시민단체가 주장하는 ‘책무성 강화’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단순히 제도를 유지할지, 폐지할지를 논의하는 수준을 넘어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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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워진 똑스로 공부해 보세요!
학생들이 기능을 더 쉽게 찾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편했어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앞으로도 더 편리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똑스가 계속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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