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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가 진로교육 보다
수능 대비 체제로 전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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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기반 교육은 어디로?
수능 중심 교육과정 편성 실태
고교학점제의 도입 목적은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보장해주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5 이슈페이퍼』의 분석 결과를 보면, 현실에서는 고교 교육과정이 여전히 수능 출제 과목을 중심으로 편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국어, 수학, 영어 등 주요 교과의 경우 선택 과목 중 60~80%가 학교가 미리 지정한 필수 이수 과목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의 진로보다는 입시가 우선되고 있다는 점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서울 주요 대학에 적용된 정시 40% 규정과 수시 이월 비율을 고려하면, 실제 정시 비중은 약 50%에 이르기 때문에, 학교 입장에서도 수능 중심 편성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학생 선택권 확대라는 고교학점제의 핵심 철학이 뿌리내리기 어렵다는 것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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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주요 과목(국/수/영)의 60~80%가 학교 지정 필수과목으로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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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미출제 과목은 지정 비율이 40%대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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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 정책(최대 50%)으로 학교도 입시 중심 편성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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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의 핵심 취지인 ‘진로 기반 교육’이 약화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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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학교 규모에 따른 선택 과목 격차
고교학점제가 공평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학생의 거주 지역이나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유사한 수준의 과목 선택 기회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선택 과목 학점 비율이 약 6%p 차이를 보였고, 실질적으로 개설되는 과목 수 또한 평균 10개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교사 수급, 학교 예산, 교과 전문성 확보 등의 인프라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대규모 학교일수록 과목 개설이 용이하지만,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는 제공 가능한 과목 자체가 제한되어 있어 학생의 진로에 부합하는 선택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사실상 대도시와 대형 학교만이 고교학점제의 실질적 혜택을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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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 읍면 지역 간 과목 선택 비율 차이 : 약 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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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제공 과목 수 : 대도시 평균 70개, 읍면지역 평균 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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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규모에 따라 제공 과목 수 차이 존재 (20학급 이상 VS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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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학교는 학생 진로에 맞는 과목 선택이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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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불평등 구조가 학점제 내에서도 고착화되는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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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교육과 선택 과목의 현실
고교학점제가 강조했던 또 하나의 방향은 융합형 교육과정인데요. 다양한 과목을 연계해 실제 사회 문제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지요.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융합 선택 과목은 주로 3학년 2학기에 배치되어 있어, 실질적인 수업 진행이나 학생들의 선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사회탐구 과목으로 쏠리는 ‘사탐런’ 현상 속에서 과학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조차 과학 과목을 기피하고 있으며, 이는 과학 융합 과목 개설의 필요성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드러냅니다. 일부 학교는 특목고 수준의 과목이나 정보통신 관련 과목 등을 편성하고 있지만, 이는 학생의 자발적인 진로 설계에 따른 것인지 사회적 수요를 고려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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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선택 과목 대부분이 3학년 2학기에 편성되어 실질 운영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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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현상으로 과학 융합 과목의 실질 선택률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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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학교, 특목고/정보통신 과목 편성 → 실효성은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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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과목 편성의 방향성과 교육적 효과에 대한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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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학교? 인강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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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학교는 학원이나 인강 사이트가 아니라 교육청에서 인가한 정규 학교입니다. 모든 수업을 온라인학교에서 듣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특정 과목만 골라서 시간제로 수강하는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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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유튜브 강의처럼 녹화된 영상이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서 선생님/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출결, 성적, 세부능력특기사항 모두 학생부에 기재되고 소속 고등학교로 전송돼서 대입에 정규 과목으로 인정받아요.
예를 들어볼까요?
- 제2외국어가 필요한 학생 : 우리 학교엔 일본어만 있는데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면, 온라인학교에서 중국어를 수강하고 학생부에 '중국어Ⅰ' 성적과 세특을 기재받을 수 있어요.
- 심화 과목이 필요한 학생 : 의대 준비 중인데 물리학Ⅱ를 듣고 싶지만 우리 학교에 신청자가 적어서 개설이 안 된다면, 온라인학교에서 수강해서 이공계 진로 희망자로서 심화 과목 이수 경험을 생기부에 남길 수 있어요.
- 진로 특화 과목이 필요한 학생 : 경제학과에 가고 싶어서 심화 수학, 경제, 사회문화 등을 더 배우고 싶다면, 온라인학교에서 추가 수강해서 진로와 연계된 과목 이수로 생기부를 차별화할 수 있어요.
- 소규모 학교 학생 :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서 개설 과목이 10개밖에 없다면, 온라인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서 대형 고교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기회를 확보할 수 있어요.
기존 인강과 뭐가 다른가요?
온라인학교는 법적으로 정식 학교이기 때문에 출결과 성적이 학생부에 기재되고 대입에서 정규 과목으로 인정받습니다. 반면 일반 인강이나 학원은 사교육이라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아요.
수업 방식도 달라요. 온라인학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고정된 시간표에 따라 정규 교원 자격증을 가진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일반 인강은 녹화된 영상을 자유롭게 시청하는 방식이고, 강사 자격에 제한이 없어요.
어떻게 운영되나요?
온라인학교는 단순한 온라인 플랫폼이 아니라 교사, 교지, 방송·통신 장비를 갖춘 실제 학교예요. 교원 자격증 소지자가 수업을 진행하고, 교원·학부모·지역인사가 참여하는 학교운영위원회도 구성됩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5가지 💡
1. 학생부에 정식으로 기록됩니다
온라인학교 수업도 일반 수업과 똑같이 출결, 성적이 학생부에 들어갑니다. 대학 입시에서 정규 과목으로 인정받아요.
2. 실시간 쌍방향 수업입니다
그냥 동영상 틀어놓고 보는 게 아니에요.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서 선생님,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수업합니다.
3. 우리 학교 시간표와 겹치지 않게 짜집니다
온라인학교가 우리 학교 수업 시간을 피해서 수업을 개설해요. 방과 후나 공강 시간에 들을 수 있습니다.
4. 지방·소규모 학교의 기회 확대
서울 대형 고교는 과목이 많지만, 지방이나 소규모 학교는 선택지가 적었죠. 이제 온라인으로 그 격차를 줄일 수 있어요.
5. 고교학점제와 찰떡궁합
고교학점제에서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느냐'예요. 온라인학교가 그 선택지를 넓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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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워진 똑스로 공부해 보세요!
학생들이 기능을 더 쉽게 찾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UIUX를 개편했어요!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앞으로도 더 편리한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똑스가 계속 변화해 나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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